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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추종 소비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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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진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4-05-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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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시대기에, 이제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언제 어디서나 검색만 하면 수천, 수만 개의 상품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떤 물건이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럽다. 일단 선택을 하긴 했지만,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 것 같은 불안감도 든다. 이런 감정을 가리켜 '포보(FOBO)'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는 '더 나은 선택에 대한 두려움(Fear Of Better Options)'의 줄임말로 선택의 기로에서 느끼는 감정, 선택 후에도 느껴지는 불안감 등을 내포하고 있다.
합리적으로 최적의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모든 제품의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요즘은 시간 대비 성능, 즉, '시성비'를 따지는 시대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알아보고 이해하기에는 일상에서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상황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즐겨보는 콘텐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의 성향을 추종하여 소비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내가 추종하는 누군가가 나보다는 더 나은 취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소비 행태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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